전지언 23

태모 고수부 3

소소한 죄는 차차로 전하여져 과보가 자손에까지 미치느니라 후천 선경에는 수가 상등 1200세 중등 900세 하등 700세니라 인신 합발로 인간 세상의 선악을 판별하라 내가 마음먹고 하는 일은 천지귀신도 모르는 일이네 만고의 성인도 때 아니면 될수있나 천문 열고 바라보니 만사가 여일하고 앞문열고 내다보니 소원성취 분명하고 팔분열고 내다보니 만민인신 해원이라 그해 그달 만나려고 오만년 수도하여 아승기겁 벗었다네 전무 후무 운수로다 우리 시절 좋을씨구 삼련불성 되게되면 천하만사 아련마는 어느 누가 알쏘냐 천지운수 염려말고 마음 심자 닦아보세 마음 심자 닦고보면 불로불사 아닐런가 판결나고 결재난 일 에상 사람 어이 알랴 사람이면 사람인가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불운한 이 세상에 일편심 어데두고 천지공 닦을손가 정심..

전지언 2024.04.06

태모 고수부 2

우리 공부는 용공부니 제 몸하나 단속할줄 알아야 하느니라  천지 음덕이요  선령 음덕이요  신군 음덕이라  자던 개가 일어나면 산 호랑이를 쫓느니라  나올 적에는 한 구멍밖에는 나오는 데가 없으니 꼭 그리 알라 누구든지 일자 삼자를 잡아야만 임자네  같은 끗수면 말수가 먹느니라  전무후무 천지운도 우리시절 당한 운수  성경신이 결실이니  운이 오고 때가 되어 만물이 해원이라  대업 공부하자면 수마 마신 척신을 먼저 물리쳐야 하느니라   사문은 입구멍이요 생문은 똥구멍이니라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니라  생사문을 알고서 공부해야 하느니라  오장육부 통제공부니 곧 선각 지각이라  이 공부가 도도통이니라  제 몸에 있는 것도 못 찾고 무슨 천하사란 말이냐  소천지가 대천지니라  느닷없이..

전지언 2024.04.06

태모 고수부 1

새우젖과 같이 오장이 곯도록 썩어야 하느니라 판 밖에서 성도하여 들일때에는 사람바다를 이루는 가운데 너희들 노고가 크리라 세상이 바뀔 때에는 대두목이 나오리라 그래야 우리 일이 되리라 먼저 몸 닦음을 근본으로 삼아 부모를 잘 섬기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남에 척 짓지말고 농사에 힘써 때를 기다리라 앞으로 좋은 세상 나오리니 너희는 좋은 때를 타고 났느니라 사람없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사람이 없구나 일심을 갖고 마음을 속이지 아니하면 법사가 되느니라 마음 심자 아래모양은 땅의 형상이요 점 세개는 불선유라 부귀영달 생사도 이 마음 심자에 있느니라 집이나 잘 보고있다가 일만이천 속에 빠지지나 말아라 곡 그렇게 하라 저를 못 믿으면 상제님 또한 못 믿느니라 나한테 내가 있다 나를 찾아라 내가 나를 못 찾으면 이 천..

전지언 2024.04.05

갑오년 하

1. 하루는 선관들이 많을때 '급할 때 나를 불러라' 하시고 김순례 선관의 손을 만져주시며 훈계하시며 '일을 잘 보아, 나를 따라올려거든 죽기보다 어려워 건곤지불이라' 하시니라 2. 하루는 김재홍 김유섭선관에게 '천하 일을 내가 바루어서 태평이 되어 살기 좋다' 하시니라 3. 하루는 낭자아낙씨에게 '후답주 한 통하고 한 옴배기를 정 하늘밑 고동진 약방에 가져가라 사흘만 되면 문을 닫고 방우를 합친다' 말씀하시고 진지를 드시면서 '너도 살고 나도 산다' 하시니라 4. 하루는 분홍 명주옷을 입으시더니 한 식경 지나서 벗으시고 손수 뜯어 검정 물을 들여 옷을 재단하시면서 '이 옷이 끝나면 제를 모실테니 준비하라' 하시더니 오후 7시경 제물을 마당 가운데 차려놓으시고 손수 만드신 검정 옷을 입으시고 동서남북을 ..

전지언 2023.11.19

갑오년 상

1. 1.3일 김형곤 선관에게 '오늘이 설이다 제는 모두 하나번이지 제 잘못 모시면 잡힌다' 하시니라 2. 1.21일 원장에게 말씀하시기를 '오늘이 내 날이지' 하시니라 3. 방우가 처음 찾아오는 사람에게도 꼬리를 흔들면 반겨하는데 자주 찾아와도 웅크리고 달려드는 경우  그 사람은 심성이 좋지않음을 알수있었다  그들이 화가 나서 방우를 함부로 하면 '방우도 공밥 먹지않는다' 하시며 '마음 닦아야 해' 꾸짖으시니라 4. 어느 날 김낙원 선관이 본주님 댁에 간다고 하니 김홍현이가 돈 4천환을 주면서 올리도록 하기에 합해서 드리니 4천환을 추려빼시면서 '이 돈은 몰라?'하시어 김홍현이가 뵙지는 못했어도 성금을 낸 것입니다 아뢰니 점두하시니라 5. 하루는 한조이 선관에게 손가락으로 큰 말을 가리키시며 '원수다'..

전지언 2023.11.19

계사년 하

1. 어느 날 원장 외 선관들에게 '하늘에는 도가 있고 땅에는 덕이 있고 사람에게는 교화가 있으니 이치를 깨달아 천하창생을 건지어야 해' 하시니라 2. 6.8일 손수 아침밥을 담으시다 배 밭에 나가시어 눈물을 흘리시고 '만인의 생명인데' 혼자 말씀하시니라 (배 나무를 모두 끊었을 때, 등잔 증언) 3. 어느 날 대전 윤씨와 김우석선관이 찾아뵈니 땅의 꽃 무늬를 보시고 '지화 꽃 피었다' 하시니라 4. 하루는 고동진 제관에게 '타고있는 것 있지? 앞에서 어깨에 둘이 메고 뒤에서 둘이 메고 그런 것 있지? 쓸데가 있으니 만들어라' 하시어 가마를 만들어 놓고 만들었다고 아뢰니 '잘 간직해 두어' 하시니라 5. 하루는 솜리 선관에게 '제 지낼 장보기를 해오라' 하시어 돈이 없어 걱정을 하다가 하는 수없어 큰 댁..

전지언 2023.11.19

계사년 상

1. 1.1일 경기도 살고있는 현원씨라는 노인이 본주님을 뵙고 황하수 물이 언제나 맑아지겠습니까? 아뢰니 눈 비가 내리는 밖을 내다보시며 '저 땅 하늘이 안얼어야지' 말씀하시니 예 알겠습니다 하며 인사를 하고 돌아가면서 평생 동안 수도하면서 물어볼 말이 많았는데 얼굴을 대하고 말문이 막혔다고 제관에게 말하고 돈을 주며 장보아 대접하라 하며 떠났다 2. 1.2일 고동진 제관선관에게 '정 하늘밑에 일주단이 있지 새 지운 낳았다고 해' 말씀하시고 떡과 돈 3천환을 주시면서 '쌀 두통 팔아서 우리 얼라 잘 기르라고 해라' 하시고 '강생이 잘 크던가?' 하시니라 3. 1.3일 시중드는 산관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영 왜 못살게 하노? 내영 집을 왜 뺏으려고 해? 왜 내영을 업신여기노? 집이 열 채 스무 채도 남줄 ..

전지언 2023.11.19

임진년 하

1. 어느 날 인정상관님께 박난수가 여러 명의 도인을 데리고 따로 나간답니다 라고 원장이 아뢰니 '자네는 사람이 없는가?' 하시므로 천하 창생이 사람인데 왜 없으리까요? 답하니 '내버려 두어 끝마당 두고보면 알어' 하시며 '하나 셋만 있어도 내 일은 되어' 하시니라 2. 어느 날 성진도 선관이 나무를 하여 본주님댁에 부려놓으니 밥 두그릇 주시며 '먹으라' 하시며 나무를 헤쳐 속에서 생 솔가지가 나오니 나뭇가지를 들으시고 '살아있는 나무를 함부로 이렇게 끊으면 못써' 하시니라 3. 어느 날 박동호 유문혁 김동규 선관이 본주님 사진을 찍으려고 찾아뵈니 새 옷을 갈아입으시고 계시어 사진을 찍으려고 방 안에서 문턱까지 옮겨앉으시도록 권하니 옮겨앉으시어 김동규 선관이 사진을 찍으니 '그게 무엇인고?' 물으시어 사..

전지언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