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법문/원효관법

관법의 이해

마술 피리 2008. 10. 11. 13:10

공부의 목적이란 - 길을 아는자 , 즉 도인이 되는것이며 공부길은 자신의 뼈를 갈아내는 길이다.

 

 

 

십보 전진을 위한 한걸음 후퇴의 이치를 알아야한다.

 

이는 본래 가장 쉽고 빠른 길이며 백일이 수십년 공부에 해당한다. 스승 문수 보현 수행 세상에서 잘 할수 있는바가 다 자기 속에 있으며 외부로 찾을 것이란 전혀 없는 것이다.

 

공부가 이루어지는 것은 인생중의 지극 간절한 시점이며 그러한 열배의 정성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공부 이전에 어느 상황과 대상에 대한 좋아하고 싫어하는 자신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이를 못하고서 인생사 모든 일에 달성이란 없으며 어차피 뜻대로 되어지는 바는 한가지도 없다. 눈 못떠 보지못하는 상황에서 앞에 수많은 부비트랩이 놓여있는것과 같다.

 

자기 자신이라하면서 빠지지만 자신 아닌 것들에 휘둘리는 것이니 진정한 내 뜻이 아닌 결과가 오게되며 결코 내 뜻대로 되어질리가 없는것이다. 그러한 자신의 속을 알아가기 시작해야 들어설수가 있다.

 

자신을 화나게하고 피문물 흘리게 만들며 헛것에 빠지게하고 세월을 허송하게 만드는 내 속의 대상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집요하게 뿌리 뽑아 공중분해 시켜야만하며 그러한 도리말고는 없다.

 

형성되있는 여럿의 자신들과 통하여 대화할수 있어야하며 기를 쓰고 간곡하게 떠나달라고 사정을 청해도 갈까말까 하는것들이다. 타력으로 내보낸다고 하여도 3일만에 다시 돌아오니 몸뚱이가 집인 까닭이다. 그런 타력 천도는 여러번 해줘야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력으로 제도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가는것이 정법이며 그것들은 생명체들이어 쫓아내기보다 제도하여 다른 생명체로 태어나게끔 천도시켜줘야 함이 옳은 도리이다.

 

죽을 때 되면 다 흩어져 떠나가며  일생을 소중한 것들을 다 놓치고 그런것들에 끄달려 낭비하였으니 죽을때 진실로 후회하게 된다. 마음의 진실을 부처자리에 두고 진실되고 절박하게 청할수 있다면 떠나지 못할 것들은 없으니 안 떠난다면 악마이다.

 

태어날 때 같은 모습으로 자유를 받아왔으면서도 천차만별로 각각 달라진 자신의 인연에 결박되어진 인생의 원통함을 바로 인지하여 풀어갈수 있어야한다.

 

누구나 자기 맴돌이하는 한계선들을 가지고 있다. 그믐 밤에 산속을 돌아보면 어느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똑같은 자리를 계속 맴돌이하는 광경과도 같다. 결국은 자기 멋으로 붙들고 있는 것이지만 쓰레기들을 가지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런 한계들을 제치고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화이다. 

 

세상의 보통 사람들과 같다고 생각해서는 이 공부를 못한다. 세상속 삶의 욕구의 테두리 안에서는 되어지지않는다. 자기 근기를 먼저 볼줄 알아야한다.

 

자기 삶에 애착을 가졌던 마음들과 진실된 대화 소통을 통해 우선 자기를 존중해가면서 신심을 가져가도록 할수있어야 하니 근기도 모두 자신 안에 있어 어디다 핑계댈 데가 없다.

 

내게 인연없는 것들이 오지 않는다. 내 속의 인연들은 옳고 그름을 모르며 좋은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자신과 인연되어진 에너지체들을 제도하여 천도할수 있어야함이 공부이다.

 

내게 있으니 자기 것이라 자신이 책임질 수밖에 없는 결과이며 내 것을 내 마음대로 할수 있어야함이 도이다. 찾으면 숨어들며 나중에 또 나타나 설쳐댄다. 원래 인지만 하여도 사라진다. 내 속의 중생들을 천도해가다 보면 스스로 천도 되어져가는것을 느낄 수가 있다.

 

공부를 하겠다면 끝장을 보겠다는 기백이 있어야하고 시간을 잊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어야한다. 그런 한의 에너지가 차야한다. 

 

한 길만 통해도 만으로 통하는 도리가 있다. 나의 조상을 직접 천도해보면 그 대단한 위력을 실감할수가 있으며 신심이 커지는 것이다. 조상 존중으로 항상 지극하게 극락왕생을 빌어줘야한다.

 

이십대 조상까지 환생할수 있으며 삶 중으로 붙는 것들보다 태어날 때 붙어나온 것이 무서운 것이다. 공부도 안되게하고 명도 짧아지며 세상 삶에 되는 것이 없고 환상과 병고에 시달리며 이승도 저승도 아니면서 죽지도 못하게한다.

 

가족 간에 불화하면 공부가 되지를 않으며 특히 부모를 공경해야하니 자신이 부모 되보지 않는 한 부모 심정은 알 길이 없고 보은이 불가하다. 그런 법의 이치로 부모은중경에는 큰 뜻이 있다.

    

공부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 도리를 지켜야하니 사람의 삶과 수행은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 도리도 못 지키면서 빠른 길이나 특별한 길 같은 것은 천지간에 있을수 없다.

 

멸시도 더 당해보고 자기 잘난 것 있어선 소용이 없으며 우선 힘이 다 빠져야한다. 삶 중의 처지가 앞뒤로 빠져나갈 틈없이 꽉 쪼여져야 한다. 달리 도망칠 곳을 마련해놓고 있으면 소용이 없다. 자기로부터 도피할 곳은 없다.

 

알음알이로 관념에 빠지게되면 엄청난 장애가 되는 것이다. 무식 순수한 사람들이 공부시키기는 쉽고 진도도 빠르다. 바보가 될줄 알아야하니 봉사 벙어리 귀머거리 3년으로 표현된다. 그런 이에게 공경하면 큰 댓가를 얻게된다. 

 

오직 된다는 자리 긍정 수용성에서만 통한다. 삶에서 부정적이고 거부적이었던 성향들은 무척 어려운 난관에 부딪힐수있다. 각자는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며 삶 사후 수행이 따로 떨어져있지 않으며 하나이다.

 

세상에서도 큰 역량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만한 긍정 속에서 열정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삶과 공부의 목적이 속에 분명하게 있어야만 힘을 받는다. 자신이 만들어내는 목적이 아니라 속에서 분명하게 찾아지는  목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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